한화오션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조선업 협력 발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현재 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100원(1.34%) 오른 수준이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해군력 증강과 선박 건조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점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에서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와 선박 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해군 함정의 노후화와 추가 건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향후 협력 파트너로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선주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동일스틸럭스, 씨피시스템, 한국정밀기계, 현대힘스, 화인베스틸, 세진중공업 등 조선·기자재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은 상선과 LNG선, 군함 건조 경험을 보유한 대표 조선사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해군력 확충 기조가 구체화될 경우 국내 대형 조선사 가운데 한화오션의 수혜 가능성도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과 협력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으며, 이번 발언도 한미 조선·방산 협력 기대를 다시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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