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장중 27만4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25만9000원 대비 5.79% 상승했다. 기사에 제시된 현재 시세와 주가 흐름도 이에 부합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넘게 뛰었고,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시게이트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ADR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플랫폼 '베라 루빈' 양산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UBS가 최근 AI 반도체 업종 조정을 업황 훼손보다 수급 충격으로 해석한 점이 반도체주 전반의 반발 매수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한국 반도체 수출 호조와 AI 투자 확대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MSCI 한국지수 ETF와 신흥시장 ETF, 코스피200 야간선물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필수소비재와 소프트웨어 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반도체 중심의 섹터 순환매가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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