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뉴욕발 AI 투자 부담에 4%대 약세

| 김서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에 장 초반 4%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부담이 부각되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세 기준 삼성전자는 25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1,500원(4.26%) 내린 수준이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2026년까지 자본지출 확대 계획과 사상 첫 현금 소진 가능성을 내놓은 뒤 급락했고, 테슬라는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미국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종목도 나란히 내렸다.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이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에도 그대로 전이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관련주의 급등과 조정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이른바 고평가 논란과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반면, 삼성전자는 AI 모멘텀에서 상대적 소외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여기에 글로벌 기술주 조정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겹치면서 주가에 부담을 주는 흐름이다.

출처: 뉴스핌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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