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확정 공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마진 신규 바이오시밀러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고, 증권가도 목표주가를 최고 29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장중 18만21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3400원(1.90%)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기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밀린 흐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이다.
셀트리온이 공시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937억원, 영업이익은 451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86.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2.4%로 1년 전보다 7%포인트 넘게 개선됐다. 지난달 회사가 제시한 잠정 실적치인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도 웃돌았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신규 바이오시밀러다.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을 제외한 신규 제품 매출은 8249억원으로 바이오 부문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했다.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는 분기 매출 1167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을 넘어섰고, 유플라이마와 짐펜트라도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고마진 신제품 비중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고, 신한투자증권은 29만원을 제시했다. IM증권은 26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마진 신규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북미 신제품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한 단계 올라서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봤다. IM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과점화 흐름 속에서 라인업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2023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한 뒤 통합 법인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직접 판매망 강화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실적은 합병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북미 직판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시작으로 총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품목허가를 확보해 판매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과 종양 치료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생산거점 확보와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개발도 추진 중이다.
출처: 한국거래소, 증권사 리포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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