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S-Oil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il은 전 거래일보다 5600원(4.43%)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2만7600원에 형성됐고, 장중 13만3100원까지 올랐다.
간밤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 불안이 재차 부각되며 급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달러 선으로 뛰었고,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0달러 중반대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 수송 차질 우려를 키우면서 공급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동 지역 군사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반복됐다.
정유업종은 유가가 오를 경우 보유 재고의 평가이익이 늘고, 정제마진 개선 기대도 커져 단기적으로 실적 기대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논리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고유가가 장기화할 경우 원가 부담과 수요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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