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주식 액면병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변경상장과 함께 거래를 재개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전기는 액면가를 1주당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이는 5대1 액면병합을 실시하고, 변경상장일인 31일부터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이번 액면병합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6188만83주에서 1237만6016주로 줄어든다. 액면병합 기준가격은 4470원으로 산정됐다. 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주주 지분율이나 회사의 실질 가치가 직접 바뀌는 것은 아니다.
금호전기는 앞서 시장 내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위해 액면병합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임시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과 정관 변경안이 가결되면서 후속 절차가 진행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저가주 이미지 완화와 거래 구조 정비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과거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도 병합 비율에 맞춰 정정했다. 신주 발행 수량과 발행가액 역시 병합 후 주식 수 체계에 맞게 조정됐다. 액면병합 이후 자본 조달 구조도 새 기준에 맞춰 재정비한 셈이다.
1935년 설립된 금호전기는 197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조명 전문 제조업체다. 형광램프와 LED 조명, IoT 기반 스마트 메쉬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료: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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