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온라인 유통 사업 확대 부담 속 매출 성장

| 토큰포스트

CJ프레시웨이는 2026년 2분기에 매출이 늘었지만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9천232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외식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한 상황에서도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이 비교적 고르게 성장하면서 외형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성이 다소 후퇴한 배경에는 온라인 유통 사업 확대가 있다. 회사는 기업간거래, 즉 비투비 식자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늘렸고, 이 비용이 단기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에서는 새 플랫폼을 키우는 초기에 물류, 시스템, 고객 확보 비용이 먼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매출 증가가 곧바로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일이 흔하다.

사업별로 보면 외식 식자재와 식품원료 유통 부문 2분기 매출은 4천18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 사업 매출은 지난 3월 지분을 인수한 비투비 식자재 플랫폼 식봄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이는 CJ프레시웨이가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에서 디지털 주문과 거래 기반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단체급식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단체급식 매출은 4.9% 증가했고, 신규 단체급식 수주 규모는 43.7% 늘었다. 육군훈련소와 해병대 1사단 등 군 급식을 포함한 신규 사업장을 확보한 것이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급식 사업은 외식 소비 부진 국면에서 실적을 받쳐주는 방어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키우면서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외형 성장과 수익성 사이의 줄다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온라인 플랫폼 안착과 신규 급식 수주가 계속 확대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수익 구조가 한층 다변화될 여지도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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