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퓨처엠, 3조원 규모 LFP 양극재 장기공급 기대에 강세

| 손정환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 합의 소식에 강세다.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8.41% 오른 1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전날 국내 유력 배터리 업체에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LFP 양극재 19만톤 이상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세부 조건을 협의한 뒤 3분기 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LFP 양극재 가격을 반영할 때 이번 계약 규모가 약 3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이번 합의를 포스코퓨처엠의 첫 대규모 LFP 양극재 장기 물량 확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하이니켈 NCM 계열 양극재와 음극재 중심이던 사업 구조에서 LFP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도 공급에 대비해 포항공장 내 일부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을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고객사 시제품 인증을 진행 중이며, 연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물량은 북미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수요 대응 성격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이차전지 소재 기업 CNGR 및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손잡고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공장을 짓는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해당 공장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연산 최대 5만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장기 공급 합의가 설비 투자와 맞물리며 LFP 사업이 중장기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 신호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다른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한 추가 공급 협의 기대도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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