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 초반 13%대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2900원(13.58%) 오른 10만79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10만3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0만96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전날 장 마감 후 내놓은 2분기 실적이다. 회사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76억~277억원을 약 16%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도 크게 늘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14%를 기록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확인된 셈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78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증권가는 국내 법인의 기초 화장품 수요와 대형 고객사 수주가 여전히 견조한 데다 고객사 다변화가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고 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ODM 업체라는 점에서 국내 뷰티 유통 채널 확대와 인바운드 수요 회복, 해외 시장 확장 기대도 함께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현대차증권은 국내 법인 대형 고객사 수주가 견조하고 고객사 다각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증권도 다양한 브랜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앞서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바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2년 연속 성수기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점에서도 시장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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