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장중 수급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에스에너지에, 기관 투자자는 한화솔루션과 한솔아이원스에 매수세를 집중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1위를 오르내리며 코스피 상승 흐름의 중심에 섰지만, 기관 순매도 상위에도 함께 포착되며 투자 주체별 시각차가 드러났다.
출처는 키움증권 외국인·기관 매매상위 종목 집계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외국인 순매수 1위로 출발한 뒤 순위가 일시적으로 밀렸으나 다시 1위에 복귀했다. 에스에너지도 장중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LK삼양, SFA반도체, SDN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 매도는 해성옵틱스와 비에이치에 집중됐다. 비에이치는 장 초반 연속해 외국인 순매도 1위를 기록했고, 해성옵틱스는 시간이 갈수록 순매도 순위가 높아졌다. 유니슨도 장 후반 외국인 순매도 1위로 새롭게 포착됐다.
기관은 한화솔루션과 한솔아이원스를 꾸준히 담았다. 두 종목은 두 차례 집계에서 나란히 기관 순매수 1, 2위를 지켰다. S-Oil과 SK이노베이션도 기관 매수 상위권에 머물렀고, SFA반도체 역시 순매수 상위권에 진입했다.
기관 매도는 코스모로보틱스에 가장 크게 몰렸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두 차례 집계 모두 기관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한때 기관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나 이후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KBI메탈과 코스맥스엔비티 역시 기관 순매도 상위권에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이번 수급 흐름은 외국인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에 베팅한 반면, 기관은 일부 종목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결과로 읽힌다. 앞서 삼성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대표 수출주로, 장중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지수와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 왔다. 최근 주가 변동폭이 컸던 점도 장중 순매수 순위 변화와 맞물려 수급 민감도를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한편 장중 집계 기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해당 수치는 장중 실시간 집계로 최종 종가 기준 투자자별 매매 동향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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