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美 반도체 랠리·주주환원 기대에 강세

| 손정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배경으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5.28% 상승했다. 기사에서 함께 언급된 SK하이닉스도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상승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금리 부담이 다소 완화된 데다, AI 인프라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받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연간 9조8000억원 규모의 정규 배당을 유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회사는 최근 실적 발표 과정에서 특별배당을 포함한 추가 환원 방안을 이사회와 경영진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3년 단위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해 왔으며, 2018년 이후에는 3개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원칙을 이어오고 있다. 업황 부진기에도 배당 기조를 유지한 전례가 있어 시장에서는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결국 이날 주가 강세는 미국발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중장기 실적 회복 기대 위에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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