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독일과 국내에서 대형 연료전지 수주를 연이어 확보한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 수출 확대와 국내 장기 유지보수 매출 가시성이 함께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장중 3만9250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폭은 약 25% 수준이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잇단 수주 공시다. 두산퓨얼셀은 와이에이치파워1·2와 총 606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와이에이치파워1과 288억원 규모의 장기유지보수계약(LTSA)도 맺어 전날 공시 기준 총 계약 규모는 894억원으로 늘었다.
장기유지보수계약은 약 20년간 이어지는 구조여서 단발성 장비 공급을 넘어 중장기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계약 종료일은 2048년 3월 31일이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독일 리베리온과 1087억원 규모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스택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23.9%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을 해외 사업 가시성을 높인 대형 수주로 평가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최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시행 이후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수주를 꾸준히 늘려왔다. 국내 공급 계약에 장기 유지보수 물량이 더해지고, 해외에서는 유럽 수출 계약이 확대되면서 수주 잔고와 향후 현금흐름에 대한 기대가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북미 데이터센터향 연료전지 공급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해외 시장 확장 기대가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연속 수주가 두산퓨얼셀의 국내외 성장 흐름을 다시 확인시킨 재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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