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케미칼, 분기 최대 매출에 저평가 매력 부각…장 초반 10%대 강세

| 손정환 기자

SK케미칼이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장 초반 4만83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0.15% 상승하고 있다. 장중에는 4만9300원까지 오르며 10%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가 강세는 전날 공시한 2분기 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케미칼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 4791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영업이익은 26.8% 늘었고, 2017년 SK디스커버리 출범에 따른 사업회사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증권가도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했다. 삼성증권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자 폭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었고, 울산 아마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SK멀티유틸리티가 분산에너지 특구향 공급을 조기 가동하면서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3분기 전망도 비교적 밝다. 그린케미칼 사업의 일회성 비용 소멸과 SK멀티유틸리티의 견조한 이익 유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말로 갈수록 자산가치 대비 할인 폭이 큰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SK케미칼은 분기별로 자회사 손익과 화학·에너지 업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다. 다만 이번에는 본업 이익 증가와 자회사 적자 축소가 동시에 확인되면서 체질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다만 삼성증권은 국내 화학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동종업체 대비 평가배수 할인율과 자회사 지분에 대한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확대 적용한 데 따른 조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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