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유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상하이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도 98달러에 가까워지며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크립토브리핑은 9월 7일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가 글로벌 유가에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국제 원유시장의 주요 한계 구매자로서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렌트유는 9월 7일 배럴당 97.20~97.70달러에서 거래됐다. 최근 8월 말 수준보다 크게 오른 가격대다.
상하이 원유 선물은 중국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이다. 브렌트유는 국제 원유시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준유로, 두 지표는 중국 수요와 글로벌 공급 여건을 반영하는 주요 가격 지표로 쓰인다.
중국의 구매 움직임은 국제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 중국이 현물·선물시장에서 확보하는 물량이 증가해 글로벌 가격에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
앞서 중국 정유사들이 중동산 원유 현물 매수를 늘리며 아시아 원유 확보 경쟁이 가열된 흐름이 나타났다. 이번 가격 상승도 중국의 원유 조달 움직임이 국제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이 단기간에 원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쓸 가능성을 높게 반영한 것은 아니다. 크립토브리핑이 전한 예측시장 자료에서 9월 30일까지 원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확률은 1.3%로 제시됐다.
12월 31일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확률은 9.5%였다. 단기보다 연말까지의 기간에서 추가 가격 변동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한 수치다.
크립토브리핑은 중국 원유 수요 변화와 지정학적 긴장,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결정 등이 향후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새 수요 자료나 지정학적 사건이 나오면 현재의 상승 흐름이 강화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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