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연준 9·12월 기준금리 25bp 인상 전망

| 서도윤 기자

모건스탠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안 기준금리 두 차례 인상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9월 15일 보고서에서 9월과 12월 회의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예상보다 느리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약 13만4700원)를 넘는 상황이 이어지면 연준의 추가 긴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인공지능(AI) 투자로 수요가 견조한 점과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신뢰 유지 노력도 정책을 더 조일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블록비츠는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시장 확률이 93%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연내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90%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당시 CME 공식 자료에는 올해 남은 기간 한 차례 인상 경로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크 잔디(Mark Zandi)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심각한 정책 실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들도 추가 금리 인상보다 더 많은 경제 지표를 확인하며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모건스탠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기준금리를 25bp 올려 예금금리를 2.75%로 높이고, 첫 금리 인하 시점을 2027년 말까지 늦출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실제 결정은 9월 회의 결과와 이후 물가·고용 지표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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