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싯 “미·캐나다 협상 진전”…관세 대상 조정은 30일 시행

| 이도현 기자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0월 2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캐나다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10월 23일 포고문에서 캐나다산 일부 제품의 추가 50% 관세 대상 범위를 조정했으며, 변경 사항은 미국 동부시간 10월 30일 오전 0시 1분부터 적용된다.

해싯은 인터뷰에서 협상이 “picked up”, “gathering steam”이라고 표현하고, 합의가 “마침내 매우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한 주 동안 캐나다 측 상대와 대화했다고도 말했다. 폭스뉴스 인터뷰 원문 영상과 전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8월 21일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단에 오타와 복귀를 지시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막판에 제안 조건을 바꿨으며, 변경된 조건이 불공정하고 경제성이 없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시장에 대한 무관세 접근을 유지하고 주요 산업에 적용되는 관세를 낮추는 것을 협상 목표로 제시했다. 무역 관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과 노동자에게 더 큰 확실성을 제공하는 것도 목표에 포함됐다. 카니 총리는 합의를 위한 진전은 있었지만 캐나다의 목표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포고문은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적용되는 추가 50% 관세의 대상 범위를 조정했다. 일부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되고 다른 일부 제품은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포고문은 품목별 관세 변경을 담았으며 양국 간 무역 합의 체결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공동 검토는 별도의 협의 틀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캐나다·멕시코와 양자 및 3자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7월 협정 쟁점을 다루지 않은 채 USMCA를 그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이는 장기적인 북미 교역 협상의 배경이다.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시한을 앞두고 합의안을 조율했던 전례와 이후 협상 중단 보도가 있었지만, 해싯의 이번 발언만으로 협상 재개나 타결을 뜻한다고 볼 수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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