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9월 무역흑자가 전년 동월보다 64.9% 늘어난 337억 링깃을 기록했다. 수출은 54.5% 증가한 2151억 링깃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의 9월 대외무역 통계에서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52.7% 늘어난 1814억 링깃이었다.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웃돌면서 무역흑자는 전월보다도 20.1% 증가했다.
수출 증가액이 가장 큰 품목은 전기·전자 제품이었다. 수출액은 1102억 링깃으로 전년 동월보다 69.2% 늘었고, 증가액은 451억 링깃이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2%였다.
수입에서도 전기·전자 제품 증가액이 422억 링깃으로 가장 컸다. 1~9월 누적 무역흑자는 2324억 링깃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7% 늘었고, 3분기 무역흑자는 843억 링깃으로 65.1%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 자료에서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로, 8월의 1.9%보다 낮았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1.7%로 전월과 같았다.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변동이 없었다.
OCBC의 크리스토퍼 웡(Christopher Wong)은 FXStreet가 10월 27일 오전 3시 32분(한국시간) 게시한 분석에서 수출과 무역흑자가 링깃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수출 대금이 실제 링깃 매입으로 얼마나 전환되는지, 달러 흐름과 위험 선호가 환율 변수로 거론됐다.
현지 매체 시나르 하리안(Sinar Harian)은 10월 26일 오전 링깃이 달러당 4.0815~4.0870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시 현지 시황으로, OCBC 분석가가 제시한 환율 전망 범위와 기준 시각 및 수치의 성격이 다르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익일물 정책금리는 9월 결정 이후 2.75%다. 다음 통화정책 결정일은 11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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