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동시에 보유한 사람이 2026년 7월 43만4098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대만 신용정보센터(聯徵中心) 통계를 바탕으로 한 大家房屋 공개 자료는 동시 대출자가 전년 동월보다 2만9822명, 약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7월 현재 두 대출을 모두 보유한 인원을 센 것으로, 그달 새로 대출을 받은 사람의 수와는 다르다.
연도별 7월 통계에서 동시 대출자는 2012년 31만2610명이었다. 2017년에는 28만1650명으로 줄었다.
2019년에는 29만7484명으로 늘었다. 2020년에는 30만9546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는 37만4871명이었다. 2025년에는 40만4276명으로 처음 40만명을 넘어섰다.
2026년 7월 동시 대출자의 평균 주택담보대출액은 653만1000대만달러였다. 전년 동월보다 27만3000대만달러 늘었다.
평균 신용대출액은 130만9000대만달러였다. 전년 동월보다 16만2000대만달러 증가했다.
두 평균액을 합치면 2026년 7월 784만 대만달러다. 지난해 7월 합계 740만5000대만달러보다 43만5000대만달러 많다.
2012년 7월 평균 주택담보대출액은 313만2000대만달러였다. 같은 달 평균 신용대출액은 49만8000대만달러였다.
大家房屋 기획연구실은 집값 상승으로 주택 구입 문턱이 높아져 일부 구매자가 신용대출로 자금 부족분을 메웠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도 추가 대출의 배경으로 꼽았다.
大家房屋 기획연구실은 중앙통신사의 2026년 10월 28일 보도에서 AI 열풍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존 주택담보대출자의 추가 신용대출과 투자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통계는 대출 용도별 이용자 수를 집계하지 않아 주식 투자 목적의 차입 비중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大家房屋 기획연구실은 신용대출의 상환 기간이 주택담보대출보다 짧고 금리가 높을 수 있어, 두 대출을 함께 보유하면 월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住商不動產 기획연구실은 가계가 수입과 지출을 따져 예비자금을 남겨두고, 투자 수익을 좇아 대출을 과도하게 늘리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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