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ABN암로(ABN AMRO)는 26일 공개한 ‘FOMC Watch – Patience, not complacency’에서 12월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이 전망은 ABN암로가 26일 공개한 ‘FOMC Watch – Patience, not complacency’에 담겼다. 보고서는 12월 인상 뒤에는 금리를 장기간 동결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이는 연준의 결정이나 확정된 시장 예상이 아니라 ABN암로의 전망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27~28일(현지시간) 열렸다. 정책 성명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에 발표됐고, 기자회견은 오전 3시30분 시작됐다.
◇ 물가와 고용 사이 엇갈린 신호
직전인 9월 16일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정했다. 당시 표결은 12대 0으로 만장일치였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올랐다.
같은 CPI 발표에서 휘발유 가격지수는 한 달 새 9.1%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은 월간 전체 CPI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노동통계국의 9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2%로 집계됐다. 앞선 7~8월 고용 증가분은 합계 6만명 하향 조정됐다.
ABN암로는 9월 가격 압력이 8월보다 넓은 범위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물가 확산 추세 지표는 개선 중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에너지 비용이 다른 가격과 임금으로 전이될 위험도 제기했다. 또 10월 동결안 표결이 만장일치가 아닐 가능성을 제시했다.
9월 FOMC 회의록에는 참석자 대다수가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 판단은 9월 15~16일 회의 당시 이용할 수 있던 정보에 근거했으며, 이후 발표된 물가와 고용 통계를 반영하지 않았다.
ABN암로는 보고서에서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 가격에 10% 미만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시장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봤다.
◇ 비트코인과 금리 전망
시카고 연방준비은행(Chicago Fed)이 8월 공개한 워킹페이퍼는 비트코인(BTC) 수익률과 미국 주식시장 전반의 움직임이 닮아가는 경향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이번 FOMC 결정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 본지는 앞서 FOMC 일정을 앞둔 비트코인 변동성과 ETF 자금 흐름을 전했다.
미 경제분석국이 공개한 최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8월분으로 전년 대비 3.4% 상승했고,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3.0% 올랐다. 9월 PCE 발표는 FOMC 결정 이후다. 공개 시각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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