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나스닥 하루 1.38% 하락…미 10년물 일일 기준수익률 4.98%

| 정민석 기자

나스닥(Nasdaq) 종합지수는 29일(현지시간) 365.13포인트(1.38%) 내린 2만6184.72로 마감했다. 미 10년물 일일 기준 수익률은 같은 날 4.98%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의 마감 수치는 지수 자료에 집계됐다. 미 재무부(U.S. Department of the Treasury)가 공개한 10년물 수익률은 실시간 거래값이 아닌 일일 기준 파 수익률로, 28일 5.05%에서 29일 4.98%로 0.07%포인트(7bp) 낮아졌다.

주가와 국채 수익률이 같은 날 하락했다는 사실만으로 주식 매도 자금이 국채로 옮겨갔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두 수치만으로 달러가 얼마나 움직였는지도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고, 미국 채권의 금리 매력이 줄면 달러에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번 두 지표가 그런 흐름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미 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BEA)은 29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경제가 전기 대비 연율 3.4% 성장했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은 2.2%로, 두 분기의 차이는 1.2%포인트다.

BEA의 9월 개인소득·지출 자료에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각각 0.3%, 3.1% 올랐고,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1% 미만 증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는 28일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는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표결은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다. 리사 쿡(Lisa D. Cook)과 베스 해맥(Beth M. Hammack)은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

ING는 22일 공개한 외환 분석에서 미국 단기 금리가 흔들리지 않는 한 달러의 전반적인 하락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봤다. 기술주 약세가 단기 금리 전망까지 바꾸면 달러에 더 넓은 압력이 생길 수 있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ING는 23일 다른 분석에서 기술주를 둘러싼 불안 속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달러보다 선호되는 안전자산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실제 금리 결정 전인 28일 공개한 ING 분석은 인공지능(AI) 관련 우려가 일부 누그러진 가운데 견조한 성장과 높은 물가, 에너지 가격 전망을 달러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들었다. 이 분석은 당일 밤 예정된 FOMC 회의를 다룬 전망으로, 이후 발표된 동결 결정과는 구분된다.

ING의 공개 분석에는 기술주 불안이 달러에 압력을 줄 수 있다는 견해와 성장·물가가 달러를 지지할 수 있다는 견해가 함께 담겼다. 각각의 전제와 발표 시점이 달라 달러 방향을 하나로 단정하지 않았다.

ING는 12일 공개한 ‘G10 FX Talking’ 분석에서 “달러에 가장 큰 위협은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의 새 정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정책 변화에 관한 전망이며, 이미 확정된 정책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르는 연방 선거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deral Election Commission, FEC)는 2026년 연방 총선일을 11월 3일로 기재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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