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3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가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세이(Sei)와 전략적 통합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메타마스크 사용자는 지갑 내에서 세이 생태계에 원활히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세이는 최근 총예치자산(TVL) 6억 달러, 하루 거래 420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1천100만 명을 기록하며 선도적인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 생태계로 자리 잡았다.
메타마스크는 이번 통합으로 세이를 지원 네트워크에 추가하면서 11개 체인을 연결하는 멀티체인 환경을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웹3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자 경험 향상과 채택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컨센시스(Consensys)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개발로 메타마스크 사용자는 지갑 내에서 세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과 네이티브 자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멀티체인 사용자 경험을 한층 포용적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수백만 명으로 구성된 메타마스크 커뮤니티는 이제 메타마스크 포트폴리오에서 세이 기반 디앱, 토큰, 게임, NFT를 소개하는 전용 세이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지갑 내에서 세이 네트워크로 자산을 스왑·브릿지하거나 세이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메타마스크는 이러한 통합을 통해 크로스체인 거래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잠재적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가드레일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은 상호운용성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함으로써 웹3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세이의 온체인 활동은 하루 420만 건을 넘었으며, 총예치자산(TVL)은 6억 달러 이상,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천1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세이의 EVM 호환 네트워크 출시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기록한 성장세로, 고성능·저지연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통합으로 메타마스크 사용자는 새로운 EVM 생태계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세이 역시 메타마스크 지원 체인에 포함되면서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고, 웹3 커뮤니티에서 신뢰를 확보하며 도달 범위를 크게 확대하게 됐다.
메타마스크는 이번 조치를 멀티체인 웹3 전략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신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온보딩해, 사용자가 체인에 상관없이 모든 암호화폐 자산과 활동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마스크 글로벌 제품 책임자 갈 엘다르는 “세이와 같은 신흥 네트워크 지원 확대는 사용자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웹3는 멀티체인 현실로 이동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참여를 위해 여러 지갑이나 복잡한 브리지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를 메타마스크에 도입함으로써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사용자의 웹3 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 개발재단의 저스틴 발로우 전무는 “이번 통합으로 전 세계 1억 명 이상 사용자가 세이의 고성능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익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보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세이 생태계의 도달 범위를 전례 없이 확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고성능 EVM 생태계 구축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메타마스크는 이번 통합을 통해 웹3의 복잡성을 줄이고 상호운용성을 높여, 사용자가 성능 저하 없이 더 넓은 웹3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연결되고 접근 가능한 분산형 생태계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 미디어 문의 : PR@consensys.io
◇ 메타마스크 소개
메타마스크(MetaMask)는 컨센시스가 개발한 세계 최대의 셀프 커스터디(자기보관) 웹3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용자가 NFT 발행·수집, DAO 참여, 게임 플레이, 탈중앙 금융(DeFi) 활동 등 다양한 웹3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컨센시스 소개
컨센시스(Consensys)는 글로벌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탈중앙화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도구·프로토콜을 제공한다. 2014년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이 설립한 컨센시스는 메타마스크·인퓨라 등 핵심 제품 개발과 프로토콜 기여, 스테이킹 인프라 구축 등 이더리움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도 합병(The Merge)과 ‘펙트라(Pectra)’ 등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며, 탈중앙화되고 개방된 글로벌 경제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 세이 소개
세이(Sei)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위한 초고속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2023년 메인넷 출시 이후 4천500만 개 이상의 지갑에서 수십억 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곧 선보일 ‘기가(Giga)’ 업데이트는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새로운 기술적 접근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이 프로젝트는 멀티코인, 점프,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세이 관련 문의 : sei@mgroupsc.com https://www.sei.io/
▲ 세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e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