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ODA 실질 감소율 23.1%…집계 사상 최대

| 최윤서 기자

2025년 공적개발원조(ODA)가 실질 기준 23.1% 줄어 집계 사상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세계은행그룹은 자선 자금과 전문성을 개발 사업에 연결하는 ‘Philanthropy Hub’를 출범시켰다.

세계은행그룹은 2026년 10월 12일 태국 방콕에서 허브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재단과 가족 사무소 등 자선단체가 개발 사업과 협력할 기회를 찾는 단일 창구로, 기부금뿐 아니라 사업 경험과 전문 지식, 협력망도 연결한다.

허브는 자선 자금으로 초기 혁신과 시범 사업, 현지 역량 구축을 지원하고, 효과가 입증된 사업은 정부와 개발 금융기관의 장기 자금으로 확대하는 구상이다. 참여 단체의 제안은 각국의 수요와 세계은행그룹의 기존 개발 목표에 맞춰 발굴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과 준회원국의 2025년 ODA를 1743억달러(약 231조원)로 잠정 집계했다고 4월 9일 발표했다. 2024년 2151억달러(약 285조원)와 비교하면 명목 기준 408억달러(약 54조원) 감소했다. 실질 기준 감소율 23.1%는 ODA 집계 사상 최대였다.

명목 금액의 감소액과 실질 감소율은 계산 기준이 다르다. OECD는 2026년 ODA도 5.8%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그룹은 2030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3억명에게 전력을 연결하는 ‘Mission 300’과 15억명에게 양질의 저렴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Health Works’를 대표 과제로 제시했다.

세계은행그룹은 출범 행사에 자선 재단과 협력망, 가족 사무소, 개발 기관 등에서 200명 넘는 관계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벤처 자선 네트워크(AVPN)는 Health Works의 기술 지원을 위한 전용 기금을 발표했고, 테마섹 트러스트는 세계은행그룹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계은행그룹은 허브를 통한 모금 목표액이나 조성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허브가 공적 원조 감소분을 얼마나 보완할지 판단하기 어렵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