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온체인 활동은 활성 지갑 수 증가와 트랜잭션 수 급감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는 체인별 사용자 활동과 유동성 흐름이 다소 분산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20일 기준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주간 활성 지갑 수 1위 체인은 솔라나로 총 480만 개의 지갑이 활동했다. 전주(6월 9일) 520만 개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2위는 니어 프로토콜(300만 개)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트론(250만 개)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베이스(230만 개) ▲BNB 체인(210만 개)도 강한 지갑 활성도를 나타냈다.
중위권에서는 ▲폴리곤 PoS(59만2800개) ▲비트코인(49만7600개) ▲이더리움(45만1800개) ▲아비트럼(28만2900개) ▲수이(28만16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활성 지갑 수는 1720만 개로 전주(1650만 개) 대비 약 4.2% 증가했다. 주요 체인별로는 베이스, 폴리곤, 비트코인 등이 증가세를 보였고, 솔라나·이더리움 등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체인 간 온체인 활동이 다소 분산되는 흐름을 시사하며 사용량 회복의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체인별 일간 트랜잭션(주간 집계) / 아르테미스트랜잭션 수 기준 상위 블록체인은 인터넷컴퓨터로, 최근 7일간 총 4억8440만 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전주(12억 건) 대비 약 59.7%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트랜잭션 수를 기록했다.
2위는 솔라나로, 3억510만 건의 거래가 집계됐다. 전주(6억7430만 건) 대비 약 54.7% 감소했지만, L1 체인 중에서는 꾸준히 높은 활동량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3위는 BNB 체인으로, 거래량은 44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전주(1억1488만 건)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4위는 베이스(3300만 건), 5위는 트론(2730만 건)이었으며, 이어서 니어(1450만 건), 폴리곤 PoS(1110만 건), 수이(740만 건), 아비트럼(660만 건), 리플(530만 건), OP 메인넷(430만 건), 아발란체 C-체인(360만 건), 비트코인(120만 건), TON(110만 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주 전체 트랜잭션 수는 9억5560만 건으로, 전주(22억 건) 대비 약 56.6% 감소했다. 주요 체인 대부분에서 거래량이 급감했으며, 이는 메이저 체인 전반의 유동성 위축과 단기적인 사용자 활동 둔화를 반영한 흐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