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테이블코인 시총 2778억 달러...한 달 새 5.64% 증가

| 김서린 기자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778억5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1% 증가한 2778억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30일간 5.64% 증가한 수치로, 시장 내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은 1672억31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60.1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USD코인(USDC)은 시가총액 674억5700만 달러, 점유율 24.28%를 기록했다.

에테나 USDe는 시가총액 117억5300만 달러로 점유율 4.23%를 보였으며 다이(DAI)는 48억5600만 달러로 1.75%, 스카이달러(USDS)는 45억1200만 달러로 1.62%를 차지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 디파이라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1437억5800만 달러(52.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론은 824억1800만 달러(29.82%)로 2위를 유지했으며 솔라나는 116억1700만 달러(4.20%), BSC는 114억3900만 달러(4.14%), 하이퍼리퀴드 L1은 51억100만 달러(1.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아비트럼(+5.57%)과 앱토스(+4.19%)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반면 하이퍼리퀴드 L1(–5.74%)과 솔라나(–3.08%)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이더리움과 트론 중심의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다.

WAX.xyz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트래킹된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 금액은 총 3조50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5.30% 증가했다.

월간 활성 주소 수는 3716만 개로 9.55% 감소했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 수는 1억8956만 개로 2.18% 증가해 시장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