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장 오나요]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 '46'...전주 대비 4포인트 ↑

| 정민석 기자

알트코인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최근 90일간 크로노스(CRO)와 OKB 등이 폭등하며 시장 내 자금 흐름이 점차 알트코인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2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는 46을 기록했다. 전일(45) 대비 1포인트, 전주(42)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전월(39)과 비교하면 7포인트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최근 90일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스테이블코인 제외) 중 비트코인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의 비율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아직 5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점차 '비트코인 시즌(≤25)'에서 벗어나 '알트코인 시즌(≥75)'으로 향하는 과도기적 구간을 좁혀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2% 상승한 11만30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90일간 수익률은 6.72%로, 이를 웃도는 알트코인들이 다수 포진하며 시장 내 자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은 크로노스(CRO)로, 90일간 무려 267.28% 급등했다. 이어 OKB(+226.72%), 펭구(PENGU, +182.48%), 에어로드롬(AERO, +134.62%), 콘플럭스(CFX, +116.61%), 맨틀(MNT, +81.86%), 에테나(ENA, +79.70%), 이더리움(ETH, +74.84%), 체인링크(LINK, +66.3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90일 기준 최고 수익률 자산 / 코인마켓캡

시장 구조 변화를 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5%로, 전일 대비 0.1% 하락했다. 지난달(60.6%)과 비교하면 3.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4.1%(+2.3%)로 상승했으며, 기타 알트코인 도미넌스는 28.3%(+0.6%)로 소폭 올랐다.

현재 기준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7043억 달러, 거래량은 111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만 이벤트성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자금 유입과 도미넌스 흐름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시장의 중심임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만 이벤트성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자금 유입과 도미넌스 흐름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시장의 중심임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의 50선 돌파와 자금 흐름 변화가 본격적인 시장 전환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