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파트너십·기관 수요 폭증·AI 네이티브 전략이 견인
토큰포스트가 9월 12일 발간한 ‘토큰포스트 PULSE’ 리서치 보고서에서 크로노스(CRO)가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거래소 토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RO는 Cronos Labs에서 발행한 토큰으로, 최근 다양한 파트너십과 생태계 확장 전략이 시장 주목을 끌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와 64억 달러 규모 파트너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파트너십이 체결되면서, 약 6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구조가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총 10억 달러 상당의 CRO(전체 유통량의 약 19%)가 장기 보유 구조에 편입됐으며, 이를 위한 전략 법인이 설립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발표 직후 CRO는 며칠 사이 50% 이상 급등했고 거래량도 급증하며 기관 수요 확대를 보여줬다. 보고서는 “전략 법인이 장기 매수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CRO 축적과 스테이킹을 통해 지속적인 매수 압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토큰 생태계 확장과 실사용성 강화
보고서는 CRO가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넓히며 결제와 금융 인프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ruth Social 플랫폼에서는 리워드 포인트(‘Gems’)를 CRO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고, 스테이킹을 통한 연 7%대 보상과 다양한 리워드 혜택이 제공되면서 보유 인센티브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2025년 8월 말 거래소 토큰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CRO는 주간 두 자릿수 후반에서 세 자릿수에 근접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비트겟 토큰(BGB)과 바이낸스코인(BNB)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AI 네이티브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
보고서는 크로노스가 2025~2026 로드맵을 통해 AI 에이전트 SDK, 자산 토큰화 플랫폼, 스테이블코인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CRO 현물 ETF는 2025년 하반기 제출 목표로 로드맵에 포함돼 있으며, zkEVM 성능 개선을 통해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가격 동향 및 온체인 지표
2025년 9월 8일 기준 CRO는 약 0.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86억~90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 +58%, 1년 +230% 이상 상승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20위권에 진입했다.
총 예치자산(TVL)은 집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7억 달러 안팎으로 나타났으며, 활성 이용자 지표 역시 정의·출처에 따라 편차가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고서는 “CRO의 가격 랠리는 단순 투기가 아니라 실사용성과 생태계 확장에 기반한 상승”이라고 평가했다.
전망과 과제
토큰포스트 랩스는 보고서를 통해, CRO 사례가 글로벌 미디어·금융·결제 인프라와 결합한 전략적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불확실한 규제 환경, 중앙화 구조 리스크는 여전히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연속 발간된 이번 ‘TokenPost Pulse’ 보고서는 제도권 진입을 겨냥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과 트럼프 미디어라는 차별화된 전략적 실험을 동시에 담아내며, 향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포스트는 글로벌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함께 ‘제5차 디지털자산 국민인식 설문조사’를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강화된 투자자 보호제도, 2027년 시행 예정인 과세 정책, 스테이블코인·ETF·RWA·AI·밈코인 등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국민 인식을 폭넓게 다룬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10달러 상당의 크로노스(CRO) 토큰이 지급되며(선착순 1,500명),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설문은 토큰포스트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10월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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