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테이블코인 시총 3031억 달러로 0.74% 감소…온체인 전송액 '4조9400억 달러'

| 김서린 기자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3031억9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14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0.74% 감소한 303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간 기준 0.08% 감소, 30일 기준 1.47% 감소하며 단기·중기 모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은 약 1836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60.57%를 차지하며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USD코인(USDC)은 약 74억 달러 규모로 24.44%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테나 USDe는 약 2.53%, 다이(DAI)는 1.59%, 스카이달러(USDS)는 1.87%, 페이팔 USD(PYUSD)는 1.16% 비중을 나타냈다. 이밖에 BUIDL(0.71%), USD1(0.92%), USDTB(0.44%) 등 기타 스테이블코인이 소규모 점유율을 구성하고 있다.

주간 기준 변동률을 보면 ▲PYUSD(+6.35%)가 상위 10위권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고 ▲USDTB(+1.62%), ▲팔콘 USD(+3.62%)도 의미 있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블랙록 BUIDL(-5.93%), ▲USDe(-7.37%), ▲DAI(-1.48%), ▲USDC(-1.80%) 등은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전체 시장에서 USDT와 USDC가 85% 이상을 차지하는 양강 구조가 유지된 가운데, PYUSD·USDS 등 일부 신생 스테이블코인이 점유율을 조금씩 확대하는 모습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 디파이라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체인 점유율을 보면 이더리움이 1651억7300만 달러(55.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론은 790억7200만 달러(26.38%)로 2위를 유지했으며 BSC는 132억9700만 달러(4.43%), 솔라나는 128억6700만 달러(4.29%), 베이스는 47억3700만 달러(1.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아비트럼(+4.80%) ▲트론(+1.57%)이 상승세를 보였고 ▲플라즈마(–6.63%) ▲솔라나(–3.14%) ▲하이퍼리퀴드 L1(–2.3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RWA.xyz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트래킹된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 금액은 총 4조94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8.44% 증가했다.

월간 활성 주소 수는 3985만 개로 32.56% 늘었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 수는 2억0330만 개로 3.0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