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북클럽] '슈퍼 체인지' 저자 화이트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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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경제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화하는 ‘약탈 경제’의 실체를 추적해 온 화이트독 저자가 신간 『슈퍼 체인지: 리플혁명과 약탈경제 그리고 대공황의 덫』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단순히 부의 증식을 넘어 생존을 위한 ‘방어적 각성’을 촉구하는 그의 통찰을 통해, 리플(XRP)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금융 권력의 설계도와 다가올 슈퍼 대공황의 파고를 넘을 지침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본인소개를 하신다면?

현대미술 작가로서 오래도록 ‘약탈’의 진화를 연구해왔다. 인류 역사에서 약탈은 신분제·노예제 같은 수직적 약탈, 전쟁·식민지 확장 같은 침략적 약탈로 나타나며, 이는 인간의 육체·정신성은 물론 지역의 원형적 문화와 문명을 지워왔다. 20세기 후반 이후 전쟁보다 훨씬 효율적인 경제 약탈 시스템이 발전했고, 21세기에는 블록체인·암호화폐의 기술까지 편입되며 그 규모와 파괴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의 미술 작업과 경제 연구의 목적은 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약탈 구조를 추적해 드러냄으로써, 대중이 현실을 인식하고 각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대학원 미디어아트 MATT 연구실 석사 졸업 후 박사과정을 밟았다.

2008년~현재까지 총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20019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독일의 노르트 아트 국제 미술 전시회 Nord Art international art exhibition에 2019년도에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빙 작가로 참여했다. 2013년에는 수원대학교 미디어과에서 3D MAX, 일러스트를 강의했다.

석사 논문 『발터 벤야민의 원본성에 대한 재해석적 연구』, 논문 「칼 융의 원형이론과 아우라 몰락」(『예술과 미디어』, 12권 1호)을 썼다.

‘약탈경제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2020년에 약탈경제 1편에 해당하는 저서 『100년 만의 세계 경제 붕괴 위기와 리플혁명』을 썼다. 동시에 약탈경제를 연구하는 유튜브 ‘화이트독’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과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년에는 원형과 약탈, 경제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 ‘악마의 맷돌’을 개최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된 계기와 과정을 말씀하신다면?

2020년 출간된 『100년 만의 세계 경제 붕괴 위기와 리플혁명』을 시작으로 나의 ‘약탈경제 보고서’는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책을 통해 약탈경제의 기초를 세운 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유튜브 영상 시리즈인 「리플혁명과 화폐개혁」을 제작하여 약탈경제 시리즈의 확장을 시도했다. 이후 수년간 추가로 축적된 방대한 자료와 사례들을 기반으로, 그 연장선에서 세 번째 파트인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번 저서는 단순한 경제서가 아니라, 경제를 중심으로 기후·환경·과학·인프라·정치·금융 등 다양한 영역이 촘촘히 연결된 ‘복합 신경망’ 구조를 분석한 종합서에 가깝다. 대중의 통념을 넘어, 경제의 내면에 숨어 있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구함으로써 이 책이 일종의 ‘경제 종합참고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 책은 약탈경제의 민낯을 드러내는 동시에, 평소 대중이 접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금융의 어두운 생태계를 조명한다. 나아가 다가올 산업사회의 수렴기를 예측하며, 금융과 과학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경제서처럼 “돈을 쉽게 버는 법”을 다루지 않고,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약탈적 경제 시스템의 실체와 그 미래를 고찰했다.

이 책은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된다”는 식의 단기적 욕망을 자극하는 안내서가 아니다. 오히려 열심히 일군 재산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각성’을 불러일으키는 경고서다. 지금처럼 ‘빚투’와 같은 대규모 부채 의존 현상이 만연한 시대에는,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이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까지 막대한 부채로 얽힌 현실은, 총수입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 경제’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경제 약탈의 역사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추적한다. 20세기 약탈경제의 기틀이 형성된 시점을 중심으로 핵심 증거를 수집하고, 21세기에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진화한 약탈 시스템의 현재를 드러낸다. 나아가 국가와 개인의 경제 방어 전략, 그리고 산업수렴기라는 거대한 전환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현실적 지침이 되고자 한다.

책의 핵심 내용은?

- 리플(XRP)과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재편 과정

저는 리플(XRP)이 단순한 민간 암호화폐가 아니라, 국제 송금 표준을 형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피도르 은행의 최초 합류, 비자(Visa)와의 어스포트(Earthport) 연계, 웨스턴유니언과 머니그램의 실험, 그리고 R3와의 결제 테스트 등을 통해 리플의 네트워크가 세계 금융 인프라 깊숙이 확장되어 왔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책은 이러한 움직임이 단절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줄기처럼 연결된 ‘감자줄기 네트워크’라고 설명한다. 이 과정은 마치 21세기 “봉이 김선달식 공짜 돈 프로젝트”라며 “표면적으로는 성공신화롤 보이지만 사실 이미 짜여진 카드 게임에 가깝다며 대중만 그 룰을 모르고 있다”고 일갈한다.

- 미국 · 유럽 금융 세력과 BIS의 보이지 않는 권력

책은 국제결제은행(BIS)이 법적 강제성이 없음에도 전 세계 금융 규칙을 좌우하는 기묘한 구조를 지적한다. CBDC 프로젝트를 BIS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앙은행들의 실험도 BIS 규격을 따라가는 이유를 역사적 맥락과 금융 권력 구조로 해설한다. 저자는 이를 ‘보이지 않는 국제 금융 마피아’라고 표현하며, 현대 금융 시스템의 비민주성과 불투명성을 비판한다.

- 모던 I → 모던 II: AI·기후·산업이 동시에 수렴하는 시대

책의 후반부는 기술·산업·인구·기후가 결합하여 ‘모던 II’라 불리는 새로운 수렴기로 진입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AI가 노동·산업·사회구조를 압축하고, 태양활동 증가가 기후 냉각과 전기문명 붕괴 위험을 동시에 가져오며, 이 변화들이 금융 변동성과 슈퍼체인지의 속도를 가속화한다고 설명한다.

- 대공황의 덫과 ‘파이널 슈퍼 체인지’

저자는 현재의 자산 시장을 “부채를 원천으로 한 유동성 버블의 마지막 구간”이라 진단한다.

주식 · 부동산 · 코인 · 채권 시장에 퍼진 장기 버블 구조는 결국 1929년보다 깊은 구조적 침체, 즉 ‘슈퍼 대공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준비되지 않은 개인과 국가는 약탈경제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달러와 리플 간 가치 이동 시나리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제도권 장악, 그리고 글로벌 금융의 표준 전환 과정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 동아시아의 부상과 새로운 세계 지정학

미국 패권의 약화 이후 동아시아가 ‘새로운 경제 목장’이 될 가능성을 전망한다. 중국의 체제 변화 가능성, 한반도의 통합 시나리오, 초대륙 철도 및 부산의 초거대 물류 허브화 등 미래 지정학적 구도를 정교하게 분석한다.

책을 통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책은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된다”는 식의 단기적 욕망을 자극하는 안내서가 아니다. 오히려 열심히 일군 재산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각성’을 불러일으키는 경고서다. 지금처럼 ‘빚투’와 같은 대규모 부채 의존 현상이 만연한 시대에는,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까지 막대한 부채로 얽힌 현실은, 총수입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 경제’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경제 약탈의 역사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추적한다. 20세기 약탈경제의 기틀이 형성된 시점을 중심으로 핵심 증거를 수집하고, 21세기에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진화한 약탈 시스템의 현재를 드러낸다. 나아가 국가와 개인의 경제 방어 전략 그리고 산업수렴기라는 거대한 전환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현실적 지침이 되고자 한다.

이 책을 쓴 목적과 의의를 말한다면?

저자의 전작 『100년 만의 세계 경제 붕괴 위기와 리플혁명』을 잇는 약탈경제 연구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경제 동향을 잘 읽고 투자를 잘해서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아니다. ‘방어적 각성’을 불러일으키는 경고서다. 열심히 일군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복되는 약탈적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고, 다가올 충격에 대비하는 것이 목적이다. ‘빚투’와 같은 대규모 부채 의존 현상이 만연한 시대에는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까지 막대한 부채로 얽힌 현실은 총수입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 경제’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 저자는 지난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학술자료, 국제 금융권 사례, 산업 변화의 신호들을 토대로 세계경제의 ‘복합 신경망’을 해독하고, 개인 · 기업 · 국가가 직면한 구조적 위험을 조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경제 약탈의 역사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추적한다. 20세기 약탈경제의 기틀이 형성된 시점을 중심으로 핵심 증거를 수집하고, 21세기에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진화한 약탈 시스템의 현재를 드러낸다. 나아가 국가와 개인의 경제 방어 전략, 그리고 산업 수렴기라는 거대한 전환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현실적 지침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