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전 서울 상륙…이더캐피탈 서밋 개막

| 하이레 기자

국내 금융 및 기관과 이더리움 생태계를 연결하는 ‘이더캐피탈 서밋(ETHCapital Summit)’이 15일 서울 강남 더라움에서 개막했다. 이더가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이더리움 컨퍼런스로, 기관 및 전통 금융 수요 확대 흐름 속에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더캐피탈은 이더리움 프로토콜과 기관,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표방한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금융기관, 프로토콜 개발사 등이 참여해 온체인 투자 확대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이더가스 창립자 케빈 렙소(Kevin Lepsoe)의 개회 연설에서 이더캐피탈이 자산 관리자, 패밀리 오피스, 투자자, 연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더 넓은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더리움을 더 넓은 한국 커뮤니티에 소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이더캐피탈 서밋’에서 개회사하는 케빈 렙소 이더가스 창업자 / 토큰포스트

컨퍼런스를 구성하는 세 가지 주제로, ▲이더리움의 확장 ▲이더리움 컨퍼런스의 필요성 ▲한국 시장의 부상을 꼽았다.

그는 이더리움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니셔티브가 전반에 걸쳐 형성돼 있는 방대하고 깊이 있는 생태계라고 강조했다. 또 블록 타임을 12초에서 약 50밀리초 수준으로 단축하고 MEV 문제를 완화하는 기술적 진보를 통해 온체인 금융과 스테이킹 수익 구조 등 경제적 가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렙소는 “가장 크고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인 이더리움이 올해 네트워크 용량이 약 10배 확장되고, 처리 속도는 약 100배 빨라질 것”이라며 “과거 5~6년 전에는 여러 블록체인, 여러 L1, 여러 L2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이더리움으로 수렴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에는 이더리움 덴버가 있고, 프랑스에는 이더리움 커뮤니티 콘퍼런스(EthCC)가 있으며 칸에서도 주요 행사가 열리지만, 아시아에는 이를 대표할 만한 이더리움 컨퍼런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내 주력 컨퍼런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니셔티브는 하나의 커뮤니티로 모으기 위한 것이며 특히 금융과 핀테크, 자본과 이더리움이 융합되는 지점을 다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전통 금융 시장이 깊고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다”며 “AI를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과 이더리움 및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만큼 미래 금융의 중심에 서 있는 시장”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 첫 번째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이더캐피탈 서밋’에서 투자 소식을 발표하는 케빈 렙소 이더가스 창업자(좌), 이더파이 고성윤 엔지니어링 부사장(우) / 토큰포스트

아울러 이더리움 생태계 내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파트너십과 함께 투자 유치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이더파이가 이더가스 마켓플레이스에 30억 달러를 투입해 실시간 이더리움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고, 처리량을 높이며, 지연 시간을 낮추는 것이 목표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성능과 활용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연단에 오른 고성윤 이더파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더파이는 리퀴드 스테이킹에서 출발해 온체인 비수탁형 네오뱅크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더가스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투자와 인프라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더가스가 주최한 ‘이더캐피탈 서밋’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더라움(The RAUM)에서 진행 중이다. 기관 자본 유입과 기업 채택 확대를 목표로 한 이더리움 중심 행사로, 온체인 투자 구조와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을 이더리움 생태계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5일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이더캐피탈 서밋’ 현장 / 토큰포스트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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