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온 ‘클레임스 코파일럿’ 글로벌 확대…보험금 청구에 데이터·분석 결합

| 강수빈 기자

에이온($AON)이 보험금 청구 관리 플랫폼 ‘에이온 클레임스 코파일럿’을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일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으로 확대했다. 보험금 청구 과정 전반을 하나의 연결된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업 고객이 보다 투명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손해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확대는 2025년 11월 시범 운영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에이온은 클레임스 코파일럿을 통해 청구 데이터와 고급 분석 기능을 한데 모아, 글로벌 단위의 청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이온이 추진해온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에이온 브로커 코파일럿’과 리스크 분석·진단 도구군과도 맞물린다.

조 피저 에이온 리스크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정보와 조언,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청구 관리 과정에 분석 기능을 결합해 더 일관된 결과를 끌어내고, 이상 징후를 더 빨리 포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온에 따르면 현재 이 플랫폼에는 회사의 글로벌 청구 관리 정보 상당 부분이 통합됐다. 5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는 1,800명의 클레임 전문 인력이 20개가 넘는 상품군에 걸쳐 이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과 조직별로 흩어져 있던 청구 데이터를 연결하고, 보다 ‘인사이트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실시간 대시보드·보험사 성과 평가까지 지원

클레임스 코파일럿의 핵심은 청구 생애주기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있다. 고객은 청구 진행 상황을 디지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청구 추세와 포트폴리오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보험사별 처리 성과와 청구 결과를 비교·평가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에이온은 여기에 자동화 기능을 더해 처리 속도와 정확성, 일관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단순히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는 수준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보험 배치와 협상, 리스크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회사는 강조했다.

모나 반스 에이온 상업 리스크 부문 글로벌 최고청구책임자(Global Chief Claims Officer)는 “전문적인 청구 옹호 역량과 선도적인 분석 기능이 결합되면 고객은 자신의 청구 현황을 더 잘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다”며 “글로벌 확장을 통해 팀 간 협업과 조정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MEA·중남미로 추가 확장 예정

에이온은 앞으로 수개월 안에 추가 EMEA 국가와 중남미 시장으로도 클레임스 코파일럿을 넓힐 계획이다. 회사는 이 플랫폼이 자사의 글로벌 상업 리스크 사업에서 ‘기반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표는 보험·리스크 관리 업계가 복잡성과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와 자동화 도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에이온의 이번 글로벌 확대는 단순한 시스템 배포를 넘어, 청구 관리 영역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