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최근 옵션 거래에서 풋옵션 우위가 뚜렷해진 반면 솔라나는 중립, XRP는 콜옵션 우위로 종목별 투자 심리가 엇갈렸다.
26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만기 옵션 미결제약정(남은 계약 수)은 이더리움 100만3753건(약 15억6863만 달러), 솔라나 100만3753건(약 6754만 달러), XRP 4만1619건(약 4299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풋/콜 비율(Put/Call Ratio)은 이더리움 0.51, 솔라나 0.51, XRP 0.71로 나타났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모두 콜옵션 수요가 풋옵션을 크게 웃돌며 상승 기대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XRP 역시 풋/콜 비율이 0.71로 콜옵션 수요가 우위를 유지하며 비교적 강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만기 시점 옵션 매수자가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이더리움 2000달러, 솔라나 2000달러, XRP 1.30달러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이더리움 2000달러 콜옵션|2500달러 콜옵션|5500달러 콜옵션
이더리움은 2000달러 콜옵션이 가장 큰 미결제약정을 기록했다. 또한 2500달러와 5500달러 콜옵션이 상위권에 집중되며 투자자들이 중장기 가격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나 100달러 콜옵션|140달러 콜옵션|75달러 풋옵션
솔라나는 100달러 콜옵션이 최대 미결제약정을 기록한 가운데 140달러 콜옵션과 75달러 풋옵션이 뒤를 이었다. 상승 기대를 반영한 콜옵션이 우세한 가운데 하방 위험에 대비한 풋옵션도 상위권에 자리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심리가 함께 나타났다.
XRP 1.30달러 풋옵션|1.30달러 콜옵션|1.40달러 콜옵션
XRP는 1.30달러 풋옵션이 가장 큰 미결제약정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행사가의 1.30달러 콜옵션과 1.40달러 콜옵션도 상위권에 자리하며 투자자들이 하방 위험에 대비하는 동시에 가격 반등 가능성에도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24시간 동안 옵션 총 거래량을 보면 ▲이더리움 22만2802건 ▲솔라나 10만2760건 ▲XRP 30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풋/콜 비율은 ▲이더리움 1.25 ▲솔라나 1.01 ▲XRP 0.95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풋옵션 거래가 콜옵션을 웃돌며 단기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셔닝이 우세한 모습이다. 솔라나는 풋/콜 비율이 1.01로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가 거의 균형을 이루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XRP는 풋/콜 비율이 0.95를 기록해 콜옵션 거래가 소폭 우위를 나타내며 단기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거래량 최다 옵션
이더리움 1550달러 풋옵션(6월 26일)|1675달러 콜옵션(6월 26일)|1600달러 콜옵션(6월 26일)|1600달러 풋옵션(6월 26일)|1300달러 풋옵션(7월 10일)
솔라나 69달러 콜옵션(6월 27일)|65달러 풋옵션(6월 26일)|69달러 풋옵션(6월 27일)|66달러 풋옵션(6월 26일)|70달러 콜옵션(6월 26일)
XRP 1.05달러 콜옵션(6월 26일)|1달러 풋옵션(6월 26일)|1.1달러 콜옵션(6월 26일)|1.06달러 콜옵션(6월 27일)|1.05달러 풋옵션(6월 26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3.17% 하락한 15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0.02% 내린 67.62달러, XRP는 3.01% 하락한 1.04달러를 기록했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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