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물가 둔화와 고용 지표 약화를 근거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했다. 통화 긴축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의 단기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거시 변수로 작용했다.
소매판매 부진과 고용 지표 약화까지 함께 거론됐다는 점도 중요하다. 금리 부담 완화에는 긍정적이지만 경기 둔화 우려를 동시에 키울 수 있어 시장이 일방적인 위험 선호로 전환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86% 오른 6만3534.50달러, 이더리움은 1.34% 상승한 1903.37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는 3.95%, 도지코인은 1.06%, 솔라나는 0.65%, 리플은 0.56% 올라 대형 자산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58.44%로 0.01%포인트, 이더리움 점유율은 10.53%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두 자산의 점유율이 함께 높아진 것은 자금이 알트코인 전반보다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핵심 자산에 집중됐음을 시사한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1822억달러, 현물 거래량은 356억521만달러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거래량은 3334억2197만달러로 전일보다 56.06% 늘어 가격 상승 폭보다 레버리지 거래가 더 빠르게 확대됐다는 의미를 남겼다.
24시간 청산 상위 20종목의 청산액은 8435만2740달러였고, 숏 포지션이 65.23%를 차지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각각 2721만달러와 2410만달러가 청산돼 상승 과정에서 매도 베팅이 정리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480억달러, 하이퍼리퀴드 힙3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고치인 44억4000만달러에 도달했다. 청산 이후에도 미결제 계약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레버리지 축소보다 새로운 포지션 유입이 이어지는 구조에 가깝다.
디파이 거래량은 67억5554만달러로 21.89% 증가했고,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356억4161만달러로 28.89% 늘었다. 대기성 자금의 이동과 단기 매매가 활발해졌지만 방향성이 완전히 정해졌다고 보기는 이르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3억852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직전 주 8억6530만달러 순유입에서 자금 방향이 뒤집혀 가격 반등과 기관 수급 사이의 간극이 확인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미카 재검토 과정에서 복수 법인이 같은 이름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 상환 책임과 준비자산 배분을 검토하기로 했다. 콜드카드 관련 탈취 피해가 1억1500만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규제와 보안 문제도 시장의 중기 위험 요인으로 남았다.
9월 금리 인상 우려 완화가 암호화폐 가격을 받쳤지만, ETF 순유출과 파생상품 레버리지 확대는 이번 반등의 기반이 아직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