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위클리] 이더 스테이킹 물량 4310만 ETH…APR 2.46%

| 정민석 기자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예치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순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스테이킹 수익률(APR)마저 하락해 예치 유인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14일 기준 듄애널리틱스(@hildobby) 집계에 따르면 기준 시점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스테이킹 총량은 4310만9409개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4.55%에 해당한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현재까지의 스테이킹 누적 순유입량은 2084만2086개, 보상분을 제외한 순유입량은 2494만1920개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기반 확대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는 총 3만8775 ETH가 신규 예치됐다. 특히 지난 10일(1만967 ETH)과 7일(6800 ETH)에 가장 많은 물량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보상 출금은 총 1만5018 ETH, 원금 출금은 총 17만8397 ETH로 집계돼 출금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해당 기간 전체 순변동량은 약 -15만4640 ETH로 집계됐다. 신규 예치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원금 출금 규모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는 순유출 흐름이 지속된 모습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흐름 / 듄애널리틱스(@hildobby)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 수익률(APR)은 최근 구간에서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9월 7일 2.6%를 기록한 뒤 9월 9일 2.59%, 9월 12일 2.58%, 9월 13일 2.46%로 낮아져 9월 14일까지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수익률은 2% 중후반대에서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들어 2.46% 안팎 구간에서 안정화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활성 검증자 수는 91만1853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스테이킹을 새로 시작하려는 입장 대기열(Entry Queue)에는 178만3270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30일 23시간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을 해제하려는 퇴장 대기열(Exit Queue)에는 0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0시간으로 집계됐다. 퇴장 이후 실제 출금 주소로 자금이 이동되기까지 걸리는 스윕 지연(Sweep Delay)은 평균 7.9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 유형별 점유율 / 듄애널리틱스(@hildobby)

단일 스테이커 순위를 보면 ▲리도가 931만7857 ETH를 예치하며 약 21.5%의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바이낸스가 327만3297 ETH(7.6%) ▲이더파이가 168만4909 ETH(3.9%)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크라켄은 164만5839 ETH(3.8%) ▲코인베이스는 155만7329 ETH(3.6%) ▲피그먼트는 135만665 ETH(3.1%)로 뒤를 이었다.


[편집자주]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며 32 ETH를 예치해 검증자가 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했다. 2023년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금 기능이 활성화됐다. 리도·로켓풀 등 유동성 스테이킹의 등장으로 소액 참여가 가능해졌고, 예치 자산의 유동화와 디파이 활용까지 실용성도 확대되고 있다. 스테이킹 흐름은 이더리움의 보안과 가치 창출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이를 파악하기 위해 ▲예치량·출금 추이 ▲검증자 수 ▲보상률 등을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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