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월 23일 미국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르며 한때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식은 소폭 상승하여 19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장 초반에는 19만7천6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에 도달했다.
SK하이닉스 역시 0.21% 상승한 95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으나, 하루 중 98만 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기술주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판단된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각각 1.02%와 2.59%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07% 상승했다. 이러한 국제적 추세가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이번 상승세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물론 추후의 주가 움직임은 여전히 다양한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코스피 시장 내 주요 기술주들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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