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기업 주식에 충격을 주면서 관련 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업체들은 AI 기술이 보안 시장에서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에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근 거래일에서 9.85% 하락했고, Z스케일러, 넷스코프, 세일포인트, 옥타, 포티넷 같은 다른 보안 회사들도 큰 폭의 하락을 맞았다. 이러한 하락세는 AI 기업 앤트로픽이 자체 AI 모델 클로드에 새로운 보안 도구를 시험한 이후 시작됐다. 이는 AI 기술이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다.
얼마 전에는 AI 코딩 도구가 전문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대치할 가능성이 대두되며, 세일즈포스, 어도비 같은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주가는 소프트웨어 산업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세무 처리, 부동산 서비스, 물류 등 다양한 업종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주식시장만이 아니다. 시트리니 리서치가 AI 혁신이 인간 지식 기반을 대체하면서 화이트칼라 실업을 초래할 수 있고, 이는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주며 잠재적으로 금융 위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맞물려 비자, 마스터카드, 도어대시 등의 기업들도 매출 타격을 예고하며 약세를 보였다.
현재로서는 AI 기술의 발전이 여러 산업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해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AI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가 기업들에게 어떤 식으로 적응을 요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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