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4일 대한조선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대한조선의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동익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지난해 2,941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분야의 조선사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이는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중심의 반복적인 생산 방식을 통해 생산성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건조선가 상승, 강재가 안정세, 환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대한조선은 벌써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8척을 수주했으며, 총 수주 금액은 1조원을 넘겼다. 이는 회사의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인 10~11척 수준의 약 70~8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러한 수주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한조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과정을 통한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3년 말 374%에서 지난해 말에는 41.3%까지 낮아졌으며, 중소형 조선사들에게 문제시되었던 부실한 재무구조의 우려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향후 연구개발 및 투자 여력도 확보된 상태다.
정 연구원은 대한조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250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조선의 긍정적인 흐름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며,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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