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술주 급락에 코스피 6,300선 붕괴, 반도체주 매도세 심화

| 토큰포스트

코스피가 27일, 미국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6,300선을 내줬다. 이는 전날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로 인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도가 이어지면서 발생한 것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을 포함한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도 동일한 하락 압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초과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주,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끌었고,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저하된 것이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선물시장 모두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상승과 관련이 있다. 한편,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어 일부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개인이 매도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주와 자동차주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방산주와 일부 건설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위축된 시장에서도 방산 관련 투자가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결과다.

이번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글로벌 기술주 번영이 한층 더 경계심을 자극하는 것과 관련이 깊다. 차익 실현 매물이 어떻게 방향을 틀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향후 국내외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