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지정학적 갈등 속 7% 폭락…역대 최대 낙폭 기록

| 토큰포스트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한국의 주식시장도 큰 영향을 받았다. 3일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7% 이상 급락하여 5,800선 아래로 내려가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 하락하여 5,791.9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25일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하면서 기록했던 상승세와는 대조적인 급락세다. 장 초반 6,165.15로 시작한 지수는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장 후반에는 잠시 5,791.6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정오 무렵 5% 이상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가 급증해 시장 안정을 위해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었다. 이 조치는 불과 한 달 전에도 시행된 바 있으나, 이번 급락 사태로 다시 시행되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55.08포인트 내리며 1,137.70에 장을 마쳤다. 중소기업 중심의 코스닥 시장 역시 글로벌 긴장감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변동성 확대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은 투자 심리를 조정하게 되었고, 이는 향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자본 유출과 같은 추가적인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