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뉴욕 증시 타격, 유가 상승

| 토큰포스트

6일째 이어지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뉴욕 증시에 영향을 주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시작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32%, 0.79%, 0.66% 하락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보복 경고와 걸프 해역의 유조선 충돌 소식은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이와 같은 갈등 상황에서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01% 상승한 배럴당 78.40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걱정을 더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이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결과는 브로드컴 주식을 3% 이상 상승시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다른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예를 들어, 트레이드 데스크는 오픈AI와의 초기 협상 보도로 주가가 19% 급등했지만, BJ홀세일클럽은 실적 가이던스 하락으로 3% 이상 밀렸다.

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와 영국, 프랑스, 독일의 주요 지수가 모두 떨어지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앞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이러한 하락세는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리 인하의 여지가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