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란 사태 완화로 5% 상승...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세

| 토큰포스트

국내 증시가 이란 사태의 종결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활기를 되찾았다. 10일 코스피는 5,532.59포인트로 마감하며, 전날 급락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5% 넘게 상승했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언급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는 국제 원유 수송로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성 관련 우려를 잠재웠고, 원유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원유 관련 종목은 하락했고, 위험자산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며 시장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방산 관련 종목과 정유주는 각각 이란 사태 완화와 유가 급락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전쟁 가능성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면서 방산주는 약세를 보였고, 유가 하락으로 정유 관련 주가도 크게 내렸다.

앞으로도 이란 사태의 향방이 국제 경제 및 금융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중동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외교적 긴장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