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에너지 데이터 기업 펄스 시스믹(Pulse Seismic, OTCQX:PLSDF)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는 회사가 정상적 발행자 매입 프로그램인 ‘NCIB(노멀 코스 이슈어 비드)’를 갱신하는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펄스 시스믹은 2026년 3월 16일부터 2027년 3월 15일까지 시장에서 자사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NCIB’에 따라 펄스 시스믹은 최대 275만8,077주를 매입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공개 유통 물량 2,758만778주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6년 3월 5일 기준 전체 발행 주식 수는 5,071만4,857주다. 회사가 시장에서 매입한 모든 주식은 즉시 소각돼 주식 수 감소 및 주당 가치 제고 효과가 발생한다.
토론토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라 펄스 시스믹이 하루 동안 매입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은 1만241주로 제한된다. 이는 최근 6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ADTV) 4만964주의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거래소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블록 거래’ 방식 매입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 실행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자동 주식 매입 계획인 ‘ASPP(Automatic Share Purchase Plan)’도 함께 도입했다. 이 제도는 기업 내부자의 거래 제한 기간이나 규제상 거래가 어려운 ‘블랙아웃 기간’에도 중개사를 통해 미리 설정된 조건에 따라 주식 매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장치다.
시장에서는 펄스 시스믹의 자사주 매입 재개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전체 유통 주식의 10%에 달하는 물량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주당 가치 상승과 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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