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 RE 파이낸스 트러스트(TRTX), 1분기 배당 0.24달러 지급…대출 19억 달러·자사주 매입 병행

| 김민준 기자

TPG RE 파이낸스 트러스트(TRTX)가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2026년 1분기 배당 지급 계획을 확정했다. 상업용 부동산 금융에 특화된 이 리츠(REIT)는 안정적인 대출 자산을 기반으로 배당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산 유동화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TPG RE 파이낸스 트러스트(TRTX)는 2026년 1분기 보통주에 대해 주당 0.24달러의 현금 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3월 27일이며 지급일은 4월 24일로 예정됐다. 같은 기간 회사는 6.25% ‘시리즈 C’ 누적 상환우선주에도 주당 0.3906달러의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우선주 배당의 기준일은 3월 20일, 지급일은 3월 31일이다.

TPG RE 파이낸스 트러스트(TRTX)는 최근 발표한 2025년 실적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운용 성과를 강조했다. 회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9억 달러(약 2조 7,36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했고,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는 ‘100% 정상’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 GAAP 순이익은 4,550만 달러(약 655억 원), 배당 가능 이익은 7,680만 달러(약 1,106억 원)로 집계됐다. 회사는 같은 기간 총 7,790만 달러(약 1,122억 원)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으며 320만 주의 자사주도 매입했다.

TPG RE 파이낸스 트러스트(TRTX)는 자본 시장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회사는 2025년 11월 상업용 부동산 담보부 대출채권(CRE CLO) ‘TRTX 2025-FL7’을 발행하며 11억 달러(약 1조 5,840억 원) 규모의 구조화 금융 거래를 완료했다. 이 중 약 9억5,700만 달러(약 1조 3,780억 원)의 투자등급 증권이 기관투자자에게 배치됐다. 해당 거래는 비소구(non‑recourse) 구조이면서 시장가치 평가 의무가 없는 방식으로 조달됐으며, 회사는 약 5,850만 달러(약 842억 원)의 순현금 유입을 확보했다.

거래 조건도 비교적 유리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CLO는 30개월의 재투자 기간과 87%의 선순위 대출 비율을 갖췄으며 발행 시 평균 금리는 거래 비용 이전 기준 ‘Term SOFR + 1.67%’ 수준이다. TPG RE 파이낸스 트러스트(TRTX)는 동시에 기존 구조인 ‘TRTX 2021-FL4’의 투자등급 증권 약 4억1,150만 달러(약 5,926억 원)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거래의 구조화 및 주관은 골드만삭스가 담당했다.

운용 성과 역시 안정적이다. 2025년 3분기 회사의 GAAP 순이익은 1,840만 달러, 주당 0.23달러였고 배당 가능 이익은 1,990만 달러(주당 0.2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규 대출 약정은 2억7,920만 달러(약 4,018억 원)였으며 분기 말 기준 주당 장부가치는 11.25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또 2,500만 달러(약 360억 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며 자본 관리 전략을 강화했다.

TPG RE 파이낸스 트러스트(TRTX)는 현재 대출 포트폴리오 전체가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손충당금은 6,610만 달러(약 952억 원), 분기 말 유동성은 2억1,640만 달러(약 3,116억 원)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는 구조화 금융과 안정적인 대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배당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회사는 2025년 보통주 배당금 1.20달러 가운데 0.8147달러가 일반 소득으로, 0.1453달러가 배당 외 분배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우선주 ‘시리즈 C’의 연간 배당 1.5624달러는 전액 일반 소득으로 분류된다. 회사 측은 일부 배당의 세무 처리에 미국 국세법 ‘IRC 857(b)(9)’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며 투자자에게 세무 전문가 상담을 권고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