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탐사기업 프로스펙트 리지 리소스(PRRSF)가 2026년 자금 조달과 핵심 프로젝트 지분 확보를 연이어 마무리하며 ‘구리·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탐사 성과와 자금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이 회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 중심의 시추 계획을 본격화하며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프로스펙트 리지는 3월 18일 비중개 방식의 플로스루(private placement) 증자를 통해 45만 달러(약 6억 4,800만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당 0.09달러에 500만 주를 발행했으며, 3만1,500달러의 수수료와 함께 35만 주의 워런트를 발행했다. 이번 자금은 ‘핵심 광물’ 탐사 비용으로 인정되는 캐나다 탐사 지출에 투입되며, 엑스칼리버, 캐슬, 카멜롯 프로젝트의 2026년 시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3월 초에는 카멜롯 구리·금 반암 프로젝트의 지분 100% 확보를 완료했다. 오로젠 로열티스로부터 지분을 넘겨받기 위해 총 230만3,121주의 보통주를 발행했으며, 이는 약 17만5,000달러(약 2억 5,200만 원) 규모다. 회사 측은 해당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026년 탐사 계획을 최종 조율 중이며, 추가 시추와 타깃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탐사 성과도 긍정적이다. 카리부 광구 내 카멜롯 프로젝트에서는 ‘구리·금 반암 시스템’ 신규 발견이 확인됐다. 시추공 CAM25-009에서는 156.6m 구간에서 평균 금 0.06g/t, 구리 0.08%가 검출됐고, 기존 시추공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광물화가 확인됐다. 전체 10개 시추공 중 9개에서 구리 광화 작용이 나타나면서, 향후 탐사 방향 설정에 중요한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엑스칼리버 프로젝트 역시 고우선 시추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유도분극(IP) 탐사 결과 약 1km×2km 규모의 ‘대형 지구물리 이상대’가 확인됐으며, 이는 구리·금·몰리브덴 토양 이상과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최소 2,000m 규모의 다이아몬드 시추를 준비 중이며, 인허가와 기상 조건을 감안해 6월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스펙트 리지는 이미 2025년 한 해 동안 약 243만 달러(약 35억 원)를 조달하며 탐사 기반을 구축했다. 카멜롯, 엑스칼리버, 캐슬 등 3개 주요 프로젝트 모두 ‘시추 준비 완료’ 단계에 진입했으며, 연중 순차적인 드릴링 일정이 계획돼 있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프로스펙트 리지가 초기 탐사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과 자산 확보, 기술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구리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구리·금 자산’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시추 결과에 따라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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