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SK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면서,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자사주 소각의 재무적 효과를 반영했다. 이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가치 증가가 SK의 순자산가치(NAV)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SK의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40만 원으로 조정했다. SK의 최근 종가는 34만6천 원이다. 최 연구원은 SK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0조1천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SK스퀘어와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이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상승을 예측하며, SK텔레콤의 이익정상화 가능성과 SK이노베이션의 정유·에너지 부문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SK의 리밸런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순차입금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확보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SKC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핵심사업에 선별 투자하고 있다. 2025년 말까지 순차입금은 초기 11조 원에서 2조4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회사의 구조적 개선을 나타낸다.
한편, SK는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하며 주가에 일시적 하락 영향이 있었지만, 이는 향후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주당가치 상승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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