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속도가 투자 전략 전반을 재구성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19일 피치북 채널에 따르면 UC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재그딥 싱 바처(Jagdeep Singh Bachher)는 “지난 60일 동안 AI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최대 기술 혁명이라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모든 투자 자산을 재점검해 어떤 부분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처는 일부 AI 기업은 과대평가됐을 수 있고 현재 수요 대비 과도한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30년 장기 관점에서는 AI의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AI 발전 경로를 민간 우주 산업에 비유하며 “막대한 자본 투입과 시행착오를 거쳐 성장해온 산업처럼 AI 역시 초기 과열과 변동성을 겪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소프트웨어 주가 하락 사례를 언급하며 “경쟁력을 빠르게 잃을 수 있는 레거시 자산에 묶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기존 자산의 경쟁력 약화를 경고했다. 또한 “캘리포니아대 30만 명 학생들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고민해야 한다”며 “과거 몇 시간이 걸리던 작업이 이제는 몇 분 만에 처리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UC인베스트먼트는 약 214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으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조직이다. 현재 UC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중 약 400억 달러는 사모 자산으로 구성돼 있으나 최근 몇 년간 대체투자 비중은 축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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