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액스, 1분기 실적 앞두고 결제·전기차 충전 확장 속도

| 강수빈 기자

네이액스($NYAX)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오프라인 결제와 무인 리테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전시회 참가와 글로벌 제휴, 자금 조달, 인수 효과가 잇따르면서 올해 가이던스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회사는 5월 12일 미국 증시 개장 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경영진은 두 차례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영어 세션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 30분, 히브리어 세션은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야이르 네흐마드 최고경영자, 사깃 마노르 최고재무책임자, 아론 그린버그 최고전략책임자가 참석한다. 웹캐스트와 사전 등록, 전화 접속, 다시 듣기 서비스는 5월 26일까지 제공된다.

실적 발표에 앞서 네이액스는 사업 외연 확대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NAMA 쇼 2026’에서는 부스 #1929에서 무인 리테일용 종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결제, 로열티, 원격 기기 관리 기능을 하나로 묶은 구조가 핵심이다. 회사는 2026년 2분기부터 ‘옐로 어카운트’ 기반 임베디드 파이낸스와 인공지능 계층 ‘모마 AI’를 포함한 플랫폼 확장을 예고했다. 여기에 VMS API 확대, 셀프 체크아웃, 텔레메트리 기능 강화도 함께 제시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확대…트리티움·에너지플러스 네트워크 공략

네이액스는 전기차 충전 결제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월 18일에는 트리티움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50개국 이상에 설치된 트리티움의 DC 급속 충전기에 단일 ‘카드 현장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충전기에도 수분 내 개조 적용이 가능하고, 네이액스 자체 시스템은 물론 약 30개 충전 운영 소프트웨어와도 연동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에너지플러스 뉴욕 산하 브랜드인 이플러그와 장기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액스 결제 시스템과 린크웰 충전 관리 소프트웨어가 에너지플러스의 미국 내 충전 네트워크에 적용된다. 현재 약 2200개 연결 지점을 넘어 향후 수천 기 규모의 AC·DC 충전기 확장이 목표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설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흐름은 2025년 린크웰 인수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네이액스는 당시 인수를 통해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고, 이후 충전기 결제와 운영 관리, 보고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매출 4억 달러 돌파…현금 확보와 자금 조달 병행

네이액스의 2025년 연간 실적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회사가 발표한 지난해 매출은 4억40만 달러로, 원화로 약 5913억6269만 원이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24%였고, 반복 매출은 29% 늘어난 2억8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약 4243억7184만 원 규모다. 순이익은 3550만 달러, 약 524억4060만 원이었고 조정 EBITDA는 6110만 달러, 약 902억2692만 원으로 집계됐다. EBITDA 마진은 15.3%였다.

재무 여력도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현금과 단기예금은 3억2070만 달러, 약 4738억5804만 원이었고 부채는 3억2770만 달러, 약 4841억9844만 원 수준이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5억1000만~5억2000만 달러, 조정 EBITDA 8500만~9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원화 기준으로 매출은 약 7533억7200만~7681억4400만 원, 조정 EBITDA는 약 1255억6200만~1329억4800만 원이다.

운영 지표도 확대됐다. 연결 기기는 146만3000대, 고객사는 11만5000곳, 연간 거래액은 64억4900만 달러로 늘었다. 거래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9조5276억628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네이액스가 단순 결제 단말 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반복 매출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영국 SaaS 결제·이스라엘 자금 조달도 병행

네이액스는 2025년 12월 유니패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국 SaaS 플랫폼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도 선보였다. 유니패스의 인공지능 기반 임베디드 결제 플랫폼에 네이액스의 POS 기기 ‘노바 모듀’와 ‘노바 55F’를 통합해, 온라인에 머물렀던 결제 지원 범위를 오프라인 매장까지 넓히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SaaS 사업자와 가맹점이 모든 결제 채널을 단일 솔루션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에는 이스라엘에서 시리즈 A 채권과 시리즈 1 워런트 발행도 마무리했다. 총 51만8381유닛을 유닛당 1091세켈에 판매해 총 5억6560만 세켈을 조달했다. 달러 기준 약 1억7600만 달러, 원화로는 약 2600억8720만 원 규모다. 순조달액은 약 1억7310만 달러, 원화 약 2558억2332만 원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일반 기업 운영과 잠재적 인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은 연 5.9%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2030년 9월 30일 만기다. 원금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나눠 상환된다. 워런트는 보통주 전환 권리를 담고 있으며 2027년 3월 31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네이액스는 올해 들어 무인 리테일, 기업형 오프라인 결제, 전기차 충전 결제까지 사업 축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1분기 실적은 이런 확장 전략이 실제 수익성과 반복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높은 성장 가이던스가 유지될지, 그리고 전기차 충전과 소프트웨어 부문의 기여도가 얼마나 빠르게 커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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