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원(LVO), 매출 최대 9,000만 달러 제시…AI·팟캐스트 1,400% 성장으로 '턴어라운드' 가속

| 김민준 기자

라이브원(LiveOne, LVO)이 실적 가이던스 상향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병행하며 ‘라이브원’ 성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최대 9,000만 달러(약 1,296억 원)로 제시한 가운데, 콘텐츠·스트리밍·B2B 협업을 축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브원은 2026년 3월 말까지 매출 8,200만~9,000만 달러(약 1,181억~1,296억 원)와 조정 EBITDA 500만~1,000만 달러(약 72억~144억 원)를 예상했다. 핵심 자회사들이 모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음악 라이선스 연장과 조직 재편을 통해 현금흐름 개선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을 거친 CPS 사업부는 추가 매출 350만 달러(약 50억 원)와 현금창출 확대가 기대된다.

자회사 팟캐스트원(PodcastOne, PODC)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회사는 연간 매출 6,100만 달러(약 878억 원) 이상과 조정 EBITDA 630만 달러(약 91억 원)를 전망하며 전년 대비 1,400% 이상의 수익 개선을 예고했다. 라이브원은 이미 PODC 지분 1,930만 주를 확보하며 지배력을 강화했고, 콘텐츠 기반 수익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 역시 핵심 과제로 진행 중이다. 라이브원은 1,500만 달러(약 216억 원) 이상의 단기 부채를 해소하고 1,300만 달러(약 187억 원) 이상의 현금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주당 7.5달러 기준 전환 프로그램도 확대하며 추가적인 재무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회사 측은 이러한 조치가 ‘재무 건전성’ 회복과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도 병행된다. 라이브원은 스포츠 영역 확대를 위해 팀복싱리그(TBL)와 독점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하고 200개국 이상에 60개 이상의 라이브 이벤트를 공급한다. 이는 구독, 광고, 스폰서십, 유료 시청(PPV) 등 다양한 수익 모델로 연결될 전망이다. 또한 LG전자,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각각 약 6,000만 대, 1억 대 이상의 스마트TV로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C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 비용 절감 전략도 실행 중이다. 인력을 350명에서 78명으로 축소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750만 달러(약 108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라이브원이 광고 수요 증가와 B2B 파트너십 확대, 그리고 AI 도입을 결합한 구조적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이브원의 최근 행보를 ‘플랫폼 확장과 수익화의 균형’으로 분석한다. 한 미디어 산업 애널리스트는 “라이브원은 단순 스트리밍 기업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유통·광고를 통합한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B2B와 CTV 확장은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라이브원은 이번 회계연도를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 플랫폼 유통망, 재무 구조 개선이 맞물리면서 향후 실적 가시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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