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퓨얼 가스(NFG), EPS 13%↑…‘천연가스 통합 모델’로 실적·현금흐름 동반 성장

| 김민준 기자

내셔널 퓨얼 가스(NFG)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천연가스’ 통합 사업 모델의 안정성을 재확인했다.

29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내셔널 퓨얼 가스(NFG)는 2분기 GAAP 기준 순이익 2억4,770만 달러(약 3,562억 9,000만 원), 주당순이익(EPS) 2.59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PS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2.71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5,700만 달러(약 9,460억 8,000만 원)에 달했으며, 연초 이후 ‘자유현금흐름’은 1억6,000만 달러(약 2,304억 원)로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도 조정했다. 2026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을 7.45~7.75달러 범위로 제시하며 중간값 기준 7.60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NYMEX 천연가스 가격을 MMBtu당 3.00달러로 가정하고 생산량을 425~440Bcf 수준으로 반영한 결과다.

내셔널 퓨얼 가스(NFG)의 성장 축은 ‘상류·중류·유틸리티’가 결합된 통합 구조에 있다. 펜실베이니아 지역 생산 확대와 애팔래치아 집하시스템, 뉴욕·펜실베이니아 파이프라인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수익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 실제로 자회사 세네카 리소시스는 1분기 109Bcf 생산으로 12% 성장했고, 실현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략적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센터포인트 에너지의 오하이오 가스 유틸리티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이며, 총 26억2,000만 달러(약 3조7,728억 원) 규모의 거래는 2026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해 앞서 3억5,000만 달러(약 5,040억 원) 규모의 ‘사모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인수는 유틸리티 기반 자산을 확대해 장기적인 규제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배당 정책 역시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는 요인이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 0.535달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현금 환원을 이어가고 있다. 약 9,500만 주의 발행 주식 구조도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셔널 퓨얼 가스(NFG)가 ‘천연가스’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미국 에너지 애널리스트들은 “상류 생산과 중류 인프라, 규제 유틸리티가 결합된 구조는 경기 변동과 원자재 가격 사이클을 흡수하는 방어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코멘트: 단일 사업에 의존하는 에너지 기업들과 달리, 내셔널 퓨얼 가스(NFG)는 통합 모델을 통해 실적 가시성과 현금흐름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대형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오하이오 유틸리티 인수의 마무리다. 주요 인프라가 예정대로 2026년 말 가동에 들어갈 경우, ‘천연가스’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실적 레벨이 한 단계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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