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성일하이텍이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약 4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성일하이텍은 30일 공시를 통해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을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6만9천400원이며, 새로 발행하는 보통주는 64만8천414주다. 회사가 이번에 확보하려는 자금은 기존 사업 운영과 재무 여력 확보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식은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는 형태가 아니라, 사전에 정해진 투자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다. 제3자배정은 비교적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대표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신주 발행에 따라 지분 가치가 일부 희석될 수 있어, 자금 사용처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함께 중요하게 평가된다.
신주를 배정받는 곳은 디케이피-케이에이아이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다. 투자조합이 단일 대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성일하이텍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일정 수준의 성장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성일하이텍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이 생산능력 확충이나 사업 기반 안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상장사들은 금리와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차입보다 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를 병행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결정 역시 단순한 자금 수혈을 넘어 향후 사업 확대 전략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투자 여건과 실적 전망에 따라 제3자배정 방식의 활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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