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로트, 구리 실물 신탁 ‘뮤추얼펀드’ 전환 승인…미국 NYSE Arca 상장 추진

| 유서연 기자

스프로트자산운용이 스프로트 피지컬 코퍼 트러스트의 구조 변경에 대해 수익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해당 상품은 비상환형 펀드에서 뮤추얼펀드로 전환되며, 매월 한도 없는 실물 구리 상환이 가능해진다.

스프로트자산운용은 4월 30일(현지시간) 스프로트 피지컬 코퍼 트러스트의 구조조정 안건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대상 상품은 현재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 COP.UN, COP.U로 거래되고 있으며, 구조 변경 이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SCOP’ 티커로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2026년 5월 4일로 제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2026년 5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미국 상장을 위한 등록신고서가 최종 효력을 얻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환매 유연성 확대

이번 전환의 핵심은 ‘환매 유연성’ 확대다. 기존 비상환형 펀드 구조에서는 투자자가 실물 자산을 직접 돌려받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뮤추얼펀드 전환 이후에는 매월 제한 없이 실물 구리 상환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실물 원자재에 대한 접근성과 가격 추종력, 유동성 측면에서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미국 상장 추진과 시장 영향

스프로트 피지컬 코퍼 트러스트는 실물 구리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구리 현물 가격에 연동되는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아 왔다. 최근 전력망 투자,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 전기차 생산 증가 등으로 구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개편은 북미 원자재 투자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키우려는 조치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미국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투자자 저변이 한층 넓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NYSE Arca 상장은 미국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거래 유동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발표문에는 별도의 신규 자금 조달 규모나 순자산 변동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스프로트자산운용이 실물 자산 기반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구조 전환은 단순한 형식 변경을 넘어 구리 투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적 재정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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